서류는 포장대 옆에서 찍어 보내시면 됩니다
택배 기사님이 오기 전까지 포장대를 떠날 수 없는 것이 쇼핑몰의 오후입니다. 그래서 서류는 들고 오시게 하지 않고 휴대폰으로 찍어 받습니다.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는 몰 주소와 사업자 형태를 들은 뒤 통화 한 번에 묶어 불러 드리고 문자로도 다시 보냅니다.
한 장 받고 나서 또 한 장을 청하는 식으로 끊어 받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이미 사진첩에 들어 있는 것들입니다.
서류와 함께 정해 두실 것이 돈 받을 통장입니다. 판매 대금은 대표자 본인 명의 사업용 계좌로 들어갑니다. 아직 없으시다면 서류를 모으는 사이에 만들어 두시면 날짜가 겹쳐 줄어듭니다. 결제된 날 받을지 하루 뒤에 받을지도 이때 고르십니다.
첫 편에 사진이 한 번에 통하도록 찍는 요령과, 다 모이지 않았을 때 먼저 내도 되는 까닭을 적었습니다.
문 여는 날을 끝에 놓으면 오늘 할 일이 나옵니다
개통은 서류가 일찍 갖춰지면 빠르면 당일, 보완이 있으면 늦어도 익일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심사는 거치기 때문에 날짜를 약속드리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오픈 날짜가 있는 몰은 하루 이틀의 여유를 넣어 차례를 잡습니다. 전날 저녁에는 한 건 눌러 보기, 그 앞에는 결제창 연결, 맨 앞에는 서류입니다.
정한 차례는 세 줄 문자로 보내 드립니다.
이미 열려 있는 몰은 문을 닫지 않고 진행합니다. 설정을 바꾸는 시간만 주문이 한가한 요일로 잡습니다. 세일이나 방송처럼 옮길 수 없는 날짜가 있다면 그 며칠 앞에 열어 두고 평소 주문으로 손에 익히시길 권합니다. 날짜가 당겨지거나 밀리면 바뀐 날짜만 알려 주세요. 차례를 새로 놓아 드립니다.
둘째 편에 사정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적었습니다.
처음에 치르는 돈이 없어 한가한 달에 움직여도 됩니다
결제를 여는 데 드는 값은 가입비와 개통비, 설치비, 배송비가 0원입니다. 운영하던 몰에 결제 화면만 더하는 분께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주문이 뜸한 비수기에 미리 달아 두고 성수기를 맞는 사장님이 많습니다. 미리 열어 뒀다고 해서 여는 값이 생기지 않으니 서두를 까닭은 있어도 미룰 까닭은 없습니다.
다만 0원은 여는 값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장사를 하는 동안 이어지는 요율과 정산일은 상담에서 맞춰 계약서에 적고, 연관리비나 보증보험처럼 따로 살필 줄이 있는지도 서명 전에 같이 읽습니다. 0원이 아닌 줄을 먼저 보여 드립니다. 통화에서 들은 숫자와 종이의 숫자가 같은지 맞춰 본 다음 진행하시면 됩니다.
셋째 편에 그 구분을 그대로 옮겨 두었습니다.